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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부터 홍보가 되어,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게 잘 못 알고 있으나, 이는 잘 못된 지식입니다.
"원제 : 찔레꽃"은 맞을 수 있으나, 정확히 동요로 이태선 작사/ 박태준 작곡의 "가을밤"이 원곡입니다.
어렸을 적에 "가을밤"이란 곡을 들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동요의 가사와 음(멜로디)을 알고 있었는데,
어느날, 예전 영화 "해바라기"를 보다가 주인공인 영화배우 김래원氏가 등장시에, 영화의 중간 중간에
김래원氏 목소리로, 노래가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세히 들어보니 가사가 전에 알던것과 많이 다르더군요. 물론, 음(멜로디)은 "가을밤"과 같았구요.
나중에 보니, 포크가수 이연실氏가 개사하여 부른 "찔레꽃"이란 곡을, 김래원氏가 영화"해바라기"
에서 OST중 "해라라기 꽃"이란 곡으로 개사한 곡을 불러, 영화속 중간에 나오게 되었더군요.
하여, 영화 "해바라기" OST에 대하여 찾아보면, "해바라기꽃(원제 : 찔레꽃)"으로 나온 답니다.
그리고, 원곡도 "찔레꽃"으로 나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 된 것입니다.
노래 "찔레꽃"은 이연실氏가 '이태선 작사 / 박태준 작곡'의 "가을밤"이란 어린이 동요를 가지고,
이원수 선생의 "찔레꽃"이란 시(時)에 붙여, "가을밤"이란 동요의 음(멜로디)과 일부 가사를 넣고,
"찔레꽃"이란 '동시'를 가사로 하여, "찔레꽃"이란 노래로, 리메이크 되어 불려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화 "해바라기 OST"중 김래원氏가 부른 "해바라기꽃"이, '원제 : 찔레꽃' 이라고 하는 것은
맞을수 있으나, 원곡은 동요 "가을밤"(이태선 작사/박태준 작곡)이 '원곡' 이라고 해야 맞는 것입니다.
아래에, 이원수 선생의 '동시' "찔레꽃"과 이연실氏가 개사한 노래 "찔레꽃" 의 정확한 가사와
또한, 원곡인 동요 "가을밤"의 가사와, 영화 '해바라기OST"중 김래원이 부른 "해바라기 꽃"의
가사를 적었습니다. 각각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후에, "찔레꽃"을 가수 장사익氏 등이 개사하여 불렀으며, 유명 가수인 이선희, 이은미氏 등과,
많은 유명 성악가분들이 부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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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 이 원 수 - (1930년 <신소년> 발표한 동시.)
찔레꽃이 하얗게 피었다오.
누나 일 가는 광산 길에 피었다오.
찔레꽃 이파리는 맛도 있지.
남모르게 가만히 먹어 봤다오.
광산에서 돌 깨는 누나 맞으러
저무는 산길에 나왔다가
하얀 찔레꽃 따 먹었다오.
우리 누나 기다리며 따 먹었다오.
가을밤 - ( 동요/ 이태선 작사/ 박태준 작곡 )
가을밤 외로운밤 벌레우는밤
초가집 뒷 산길 어두워 질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샙니다
가을밤 고요한밤 잠안오는밤
기러기 울음소리 높고 낮을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샙니다
찔레꽃 - ( 이연실 개사.노래 / 동요 원곡 "가을밤" 이태선 작사/박태준 작곡 )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날 하나씩 따 먹었다오
엄마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아프게 내려 오시네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너머로 내려 오시네
가을 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뒷산길 어두워질 때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해바라기 꽃 - ( 영화 "해바라기"OST 중 - 김래원 노래 )
엄마에 가는 길에 해바라기 꽃
해바라기 까만씨는 맛도 좋지
배고픈날 하나씩 까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면서 까먹었다오
밤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아프게 내려 오시네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꿈
산등성이 넘어로 내려 오시네
겨울밤 외로운밤 눈 내리는 밤
초가집 뒷산길 어두워 질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당에 뛰어나와 눈을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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